오락과 가락 사이

스팀 플랫폼의 인디 플랫폼 게임

인디게임 림보 (Limbo)를 제작한 Playdead의 수석디자이너였던 Jeppe Carlsen 씨가 만든 게임이다.

게임은 매우 심플하다.

주인공(?)은 평소엔 네모, 이동하면 동그라미, 점프하면 세모로 변하는 변태 도형이다? X 어디갔어

장애물을 피해 둥둥 떠다니는 것들을 먹어서 목표지점에 갖다 놓으면 되는데

둥둥이들을 목표지점에 하나씩 갖다 놓을때마다 배경이 변하면서 나오는 BGM이 꽤 시원한 느낌을 준다.

그게 전부다...

스테이지는 3개가 있고 3개의 스테이지를 깨면 추가 스테이지 3개를 플레이할 수 있다.

참고로 도전과제 이름이 이진수다

10001100-01

10001100-10

10001100-11 이런식

십진법으로 바꾸면 그냥 140-1, 140-2, 140-3이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건지는 모르겠다..

게임 제목인 140도 뜻을 찾아보려고 했지만 제대로 된 설명을 찾지 못했다.

아마 BGM과 비트가 중요한 게임이니만큼 140비트의 박자라는 뜻이 아닌가 싶다.

참고로 3스테이지까지 매우 쉽다. 어려운 부분도 거의 없지만 몇번 죽다보면 다 깨진다.

그리고 4스테이지부터 체크포인트가 없는 하드코어 모드인데.. 포기했다.

집중해서 하면 깰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계속 드는데 결국 못깼다. 

죽으면 꽤 빡친다..

깰수있을것 같아서 틈날때마다 시도했지만 집중력 저하로 사망하는 날들이 길어지고..

결국 찝찝함만 남기고 지웠다.

포기하면 편해.. 하지마..

원제    Brothers: A Tale of Two Sons

독음    브라더스: 어 테일 오브 투 손즈

말이 없는 게임

그리고 말이 필요 없는 게임

그리고 끝내 말이 없는..

좌형우제 좌형우제

좌형 우동생 대형을 유지하자. 반대가 되는 순간 뇌가 꼬일것이다.

키보드보단 패드로 조작하자. 거 왠만하면 하나 사자

퍼즐은 간단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하지만 도전과제 달성을 위해서는 꼼꼼하게 조사해봐야 한다.

플레잉 타임이 적당히 짧아서 마음에 든다. 게임 깔고 한 호흡에 엔딩을 볼 수도 있다.

짧아서 아쉽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여운은 충분히 남겨준다.

빨리 엔딩을 보고싶어서 도전과제 몇개가 남아있는데 다음에 도전과제 달성을 위해 다시 해봐도 재밌게 할 수 있을것 같다. 짧은 게임의 장점.

독일의 Dreamagination이라는 곳에서 배포한 프리웨어 게임.

무료게임 주제에 풀 더빙이다.

장르는 루카스아츠의 원숭이섬 시리즈로 대표되는 그래픽 어드벤처, 이른바 포인트&클릭.

회심의 패러디..였으려나?

플레잉 타임이 짧을것 같아 가볍게 시작해 봤는데 뭔가 미묘하다. 단서를 찾아서 추리를 해가는 시스템인데 약간 루즈한 느낌이 없지 않다.

이런 장르의 게임에서 중요한 유머 코드도 약간 미묘. 구린 정도는 아니지만 제작사가 독일이다 보니.. 미국식 조크가 섞여있긴 한데 그냥 봐줄만하다 정도랄까..

게임이란게 가격대비 만족도를 따져야 하기 때문에 무료라는 점에선 나름 괜찮다. 하지만 나같으면, 그냥 퀄리티 있는 상용게임을 하겠다.

평가가 박한 것 같긴 하지만 어쩔수 없다. 이런 장르의 게임은 원숭이 섬 시리즈와 비교될수 밖에 없으니.

다운로드

http://dirtysplit.dreamagination.org/#section_downloads_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