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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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 역시도 할인할때 구입한 뒤, 다운만 받아놓고 봉-인...

 

이 게임을 구입했을때는 포켓몬을 미친듯이 하고 있었을 때라 다른 게임을 할 여유도 없었고

포켓몬이 점점 질릴때쯤엔 SRPG가 땡겨서 랑그릿사 1 & 2나 잡아서 해볼까? 라고 생각했는데

랑그릿사 1 & 2가 똥겜 주제에 발매된지 얼마 안돼서 + 올드팬 인기빨로 할인률도 낮길래

랑그릿사야 뭐 워낙 똥겜이라 좀만 기다리면 스팀에서 75% 때리겠지..라는 생각으로 기다리기로 하고

마침 이샵에서 할인하고 있던 풍화설월을 구입, 너무 재밌어서 신나게 플레이를 하면서 야숨 플레이는 또다시 뒷전으로 밀리게 된다

 

그렇게 한참 풍화설월로 기쁨의 노가다를 하던 중.. 갑자기 뜬금 젤다무쌍 발매 소식.

어? 아직 야숨 플레이도 못했는데 관련작이 나온다고?

 

그렇게 해서 허겁지겁 시작하게 된 야숨

근데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재밌는거임

 

미친 야숨 예전에 사놓고 뭐한거임.. 포켓몬 같은 똥겜 하느라 야숨을 안했다고?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너무 재밌었다.

재밌는 걸 넘어 너무 즐거웠다

 

종합적으로 너무 좋았기에 어디가 어떻게 좋았다라고 딱 집어서 말하기 힘들정도인게

누구 말대로 달리기만 해도 재밌는 게임.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걸 굳이 꼽자면 말타기랑 등반 시스템.

초반에 야생말을 잡아 타면서 이거 말타기 게임이네ㅋㅋㅋ 라고 하면서 신나게 말을 타던게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고

어디서든 절벽이건 나무건 올라갈 곳만 있으면 아무때나 기어 올라갈수 있기 때문에

젤다무쌍 대재앙의 시대 체험판에서 절벽 등반이 안되서 너무 답답하다고 느꼈을 정도로 절벽을 오른다는건 이동의 엄청난 자유도를 부여해준다.

물론 그야말로 아무데나 올라가기 때문에

전투 중에 갑자기 지맘대로 나무로 기어 올라가서 "아 링크 이 쉑ㅋㅋ 등반에 환장했나 거길 왜올라가ㅋㅋㅋ"

하는 장면이 나올 정도로 별다른 조작 없이 쉽게 올라가서 뜻하지 않은 개그를 연출하기도 하는 등반게임.

 

맵은 또 무지하게 넓은데 게임 자체가 재밌어서 넓은 맵을 탐색하는게 전혀 지루하지 않고,

수집 요소인 코로그의 열매 발견은 총 900개라는 미친 숫자를 자랑하지만

볼륨 조절이 절묘하다고 느꼈던게 이쯤에서 슬슬 이 게임 끝내고 다른 게임으로 넘어갈까? 하는 생각이 들 때쯤에 딱 코로그의 열매, 필드 보스 올클리어를 하고 맵 100%를 뚫을 수 있었다.

 

단지 코로그의 열매랑 맵 100% 밝히기는 인터렉티브 맵의 도움이 아니었으면 매우 힘들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맵이 너무 넓고 내가 어디를 빠뜨렸는지에 대한 힌트가 없는게 아쉬웠던 부분. 물론 열매나 맵이나 다 찾을 필요는 없지만 말이다. 닌텐도라 도전과제나 트로피도 없고.

 

마스터 모드는 평이 워낙 안좋기도 하고 이미 야숨을 충분히 즐겼다고 느꼈기 때문에 하지 않기로 했다.

내가 야숨을 좀 더 일찍 시작했으면 마스터 모드까지 했을수도 있지만.. 젤다무쌍 나오면 그거 해야지ㅋㅋ

 

이 게임을 하고 나니 풍화설월을 포함해 다른 할 게임이 너무나 많지만

마찬가지로 구입만 해놓고 방치해놨던(...) 시간의 오카리나 3D를 하고 싶어졌다.

역시 젤다 시리즈 너무너무 재밌고 야숨이나 대재앙의 시대에 녹아있는 전작 관련 요소들을 보면서

젤다 시리즈를 미리 다 해놓지 않았던게 후회되는 중.

초대작인 1편부터 꿈꾸는섬(GBC)까지 재밌게 해놓고

시간의 오카리나만 N64 시절에 몇번 에뮬로 잡았다가 3D로 넘어가던 시절 작품이라 그런지 (2D 좋아)

손이 안가서 번번히 접고, 3DS로 리메이크돼서도 구매까지 해놓고 안하고 있었으니..

 

시간의 오카리나 3D 하고 있다가 대재앙의 시대 나오면 예구로 바로 즐겨야지.

 

이 와중에 포켓몬 소드실드 DLC 2탄이 나왔는데..

응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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