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꾸르'에 해당되는 글 15건

  1. 2016.02.26 [알만툴] 매드 파더 (MAD FATHER)
  2. 2016.02.26 [알만툴] 미사오 (操)
  3. 2016.02.23 [알만툴] 게임 이름을 안정했당 RPG, 게임 이름을 안정했당 RPG 2
  4. 2016.02.12 [알만툴] 본격 마왕 여자친구 만들긔 + 본격 마왕 여자친구 만들긔 마이너스 1
  5. 2016.01.21 [알만툴] Sign (사인)
  6. 2015.10.23 [알만툴] 형 어디있냐고
  7. 2015.10.17 [알만툴] 하얀 새
  8. 2015.10.17 [알만툴] 망고판타지, 망각의 방
  9. 2015.10.16 [알만툴] 용사일행 살인사건
  10. 2015.07.24 [알만툴] 축소학원 4

[알만툴] 매드 파더 (MAD F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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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만툴 게임 미사오의 차기작

전작과 다르게 공포 분위기가 더 강조되었고, 슬프다거나 불쌍하다거나 그딴거 없고 다 미친놈이다.

플레잉 타임이 배로 늘어났고 수집 요소가 추가. 일러스트도 더 강화된 느낌.

내용에 큰 차이가 없었던 전작의 멀티엔딩과 달리 멀티엔딩에 따라 결말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모든 엔딩을 보는것이 좋다.


2회차 플레이가 지원되고, 내용이나 엔딩에 차이는 없지만 미사오와 마찬가지로 1회차에서 밝혀지지 않는 것들이 밝혀진다.

결과적으로 트루엔딩에서도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진상이 2회차에서야 드러나게 된다.

미사오도 그랬지만 매드파더 역시 제목은 페이크 타이틀이라고 보면 된다. 정말 가볍게 엔딩만 보는 식으로 후딱 진행하고 접으면, 미사오나 매드파더나 제목이 가장 큰 핵심이라고 여기게 되지만

게임에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이들은 페이크 주인공이고, 정작 중요한 인물은 다른 인물이었다는걸 알게 된다.


여러모로 미사오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매우 충격적인 스토리도 일품. 그리고 차기작에 대한 떡밥 역시 풍부하다.

붉은 눈의 종족이 계속해서 언급되는데, 오거(오니가와라)에 의해 영입된 주인공들이 차기작에 어떤식으로 등장 혹은 언급이 될지 기대가 된다.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흥미로운 시리즈. 빨리 차기작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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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만툴] 미사오 (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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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툴 기반의 탐색형 호러 어드벤처

잔혹한 내용과 그로테스크한 소재가 등장하지만, 사회현상(왕따, 외모지상주의 등등)에 비판적인 내용이 심오하게 담겨져 있다.

플레이를 해보면 징그럽다, 무섭다 보다는 슬프다, 씁쓸하다 라는 느낌.

퍼즐이라던가 게임 진행은 상당히 깔끔해서 큰 불편함 없이 진행을 할 수 있다.

게임 시간은 엔딩까지 1시간, 트루엔딩 20분, 2회차 플레이 20분 정도.


2회차 플레이는 주인공의 성별을 남자로 고를 수 있게 되는 것인데, 여자와 성격이 조금 달라서 대사나 리액션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그외의 게임 내용이나 엔딩에는 전혀 차이가 없기 때문에 2회차를 진행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단, 1회차만 진행해도 주인공이 뭔가 이상하다는걸 느낄수 있는데, 2회차를 진행해보면 확실히 주인공에 무언가가 있다는걸 느낄수 있다.

다만 그 정체는 확실히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의문으로 남을지 차기작에서 밝혀질지는 미지수.

해당 작품은 5부작으로 계획되어 있다고 하며, 미사오에 이어 2부격인 매드파더가 공개되어 있다.




And

[알만툴] 게임 이름을 안정했당 RPG, 게임 이름을 안정했당 RPG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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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같은 게임.





전투가 어마어마하게 많다. 버전업으로 인카운터율을 줄였다고 하는데도 많다. 그전엔 도대체 얼마나 많았다는건지..

그리고 각 전투가 너무너무 길고 지루하다. 1은 한캐릭터씩 조작해야 하는 전투시스템 때문에 전투 하나하나가 체감상 길게 느껴지고, 2는 전투난이도 때문에 더 지루하다.

나중에는 전투난이도가 급격하게 올라가면서 전투시간이 엄청나게 길어져버린다. 도저히 참지 못하고 도주 신공을 쓰게 되는데, 또 도주 확률이 너무 낮아서 빡친다. 특히 거의 도주가 안되는 구간에서는 한번 전투하고, 세이브하고, 이동하고, 전투하고, 세이브하고를 죽어가면서 계속 반복해야 한다.

RPG의 꽃은 자고로 밸런스라 했던가.. 이 게임은 밸런스가 안좋은게 아니라 아예 없다고 보면 정확하다.

정말 전투도 지루한데 거기에 맵도 미로식이라서 게임이 심각하게 지루하다.


이 게임의 또다른 문제는 개그인데, 도무지 재미가 없다. 게임하면서 정말 말도 안되는 개그를 끊임없이 남발하는데, 정말 1,2 끝낼때까지 단 한번도 입가에 미소조차 지어지지 않았다.. 재미만 없으면 그러려니 한데 동성애자를 웃음거리의 소재로 이용한 부분 등등의 문제가 될만한 부분도 있다.

그저 게임하면서 드는 생각은 제발, 제발 빨리 엔딩 보게 해주세요..

내용도 별거 없다. 근데 도무지 끝날 기미가 안보인다.. 1편은 1시간, 2편은 2시간 정도의 분량인데.. 시간만 보면 이정도라 다행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체감 시간은 정말 엄청나게 길다. 마지막 던전, 마지막 보스처럼 보이는 뭔가라도 나오면 엄청나게 기쁘지만.. 좀처럼 쉽게 끝내주지 않는다. 정말 개같다. 제발 끝내줘......


1편은 용사의 우울을 연상시키는 부분도 있긴 한데, 용사의 우울은 게임자체가 위트가 있고 전투라도 적지. 이 게임은 그야말로 고역이었다.

제작자가 아마 시험적으로 이것저것 많이 해보려고 한듯한데, 결국 그것에 대한 수고는 고스란히 유저에게 돌아온다.

심지어 2회차 플레이도 있다고 하는데.. 이걸 두번이나 하라고? 정말이지 너무한다.


앞으로는 게임 제목을 잘 지은 게임만 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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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만툴] 본격 마왕 여자친구 만들긔 + 본격 마왕 여자친구 만들긔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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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여만 마이너스는 예전부터 국산 알만툴 게임계에서 꽤나 알려졌던 게임이었던지라 플레이해보려 했지만 전작이 있는걸 알고 플레이를 미뤄왔었던 게임이다.

마여만은 최신버전이 뭔지도 모르겠고 마이너스에 비해 정보도 부족해서 다운받는것부터가 일이었다.. 오래된 겜이라 제작자도 별 신경 안쓰는듯

어쨌든 날잡고 마여만부터 차근차근 플레이해보았다.


먼저 초기작인 마여만.

제목만 보고 어떤 여자친구를 만들까 기대했지만, 이미 처음부터 여친은 정해져 있었고, 그 외의 다른 선택지는 없다.

여자친구 만들려면 마을 여자들도 좀 꼬시고 해보지 좀.. 마왕이 일편단심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요

사실 이 게임은 미연시의 탈을 쓴 평범한(?) RPG일 뿐이다.. 조금 하다보면 여친이고 뭐고 전투와 동료 모으기, 아이템 수집에 집중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결국 여친 만나러 갔다가 난데없이 장인어른을 도륙한다...그리고 나오는 엔딩.. 할말이 없다. 뭔가 맥빠지는 느낌.

하지만 딱히 불만같은건 없다. 이 게임의 감상은 군더더기가 없다는 것. 잘 만든 RPG게임이다. BGM도 좋다.

알만툴 게임은 시스템이든 그래픽이든 다 거기서 거기. 제일 중요한 주인공 포트레이트도 천편일률. 그래서 사소한 면에서 게임성이 확 갈린다는걸 또다시 확인할 수 있다.

웃기려고 발악하는 국산 모모 알만툴 게임들에 약간 신물이 난 상태였는데, 이 게임의 개그는 매우 간결하다. 그래서 마음에 든다.



다음으로 마여만 마이너스.

마여만의 후속작이자 프리퀄. 전작과 달리 전투의 비중을 삭제하고(전투가 있긴 하지만 의미가 없다) 본격 미연시로 돌아왔다(!!)

하지만 역시 여친은 한명뿐이다. 일편단심은 그 아버지에 그 아들..

엔딩은 8개. 그래서 다회차 플레이를 요구한다. 다만 8번 새로 시작할 필요는 없고 3~4회차 플레이로 모든 엔딩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돈과 아이템이 전승되고, 서브 퀘스트도 고정이라 회차를 거듭할수록 플레이 타임은 대폭 짧아지기 때문에 부담은 적은 편.

전작과 비교하면서 하는 맛이 꽤 좋다. 모든 면에서 전작과 비교할 수 없는 퀄리티를 보여준다. 일러스트도 모두 직접 그렸는데 꽤 보기 좋다.


그리고 전작과 관련된 개그도 많이 보인다. 진엔딩을 보고 나면 제작자 왈 - 마이너스를 먼저 플레이하는게 좋다고 하지만,

게임의 퀄리티 변화라던가, 후속작에서의 떡밥 회수와 스토리 완성, 자잘한 개그 등을 감안하면 마이너스를 먼저 할 이유가 전혀 없다. 아니, 오히려 마이너스를 먼저 하면 이런 자잘한 재미요소를 모두 죽여버리는 꼴이 돼버릴듯. 그래서 무조건 마여만을 먼저 하고 나서 마이너스를 하는게 맞다.

엔딩은 뭔가 완성도가 높은듯 하면서도 충격적인, 전작과 매우 관련성이 높은 엔딩이다. 마왕의 정체가 $^$&#$$@$@#*&^%

어찌보면 일관성 있는 전개다.. 제작자가 TS취향인가..


이 게임의 유일한 단점은 여주인공이 못생겼다. 그래서 여주 보고 예쁘다고 하는 마왕에 이입이 되지 않는다... 그게 아쉽다.

제작자가 여자를 잘 못그리는듯.. 그것을 의식한건지 모르겠지만 나중엔 그마저도 납득시켜준다(...)


아무튼 잘 만든 게임들이었다. 재밌었다. 마여만 마이너스는 추천하고 싶은 게임이고, 마이너스를 100% 즐기고 싶다면 전작도 해볼 것을 권한다.





플레이하면서 정리한 마여만 마이너스의 퀘스트와 엔딩 일지


마여만 마이너스.xlsx


And

[알만툴] Sign (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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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알만툴작 국내 공포 어드벤처류 게임에 대한 일말의 기대도 가지고 있지 않은 내가

무슨 바람이 불어 이 게임을 플레이 해보려 했던 건지..


플레이해보니 내 기대에 보답하듯 만족스러운 게임은 아니었다

....

그래도 시작한거 엔딩은 볼 생각이었다. 정말로.


-이 게임의 장점

1. 전체적인 컨셉은 좋다. 영안을 가진 주인공이라던지, 단서에 대한 정보를 모으면 눈이 떠지는 시스템이라던지. 체력이 닳으면 눈에서 피눈물이 난다던지... 눈과 관련된 설정들.

내가 요즘 나루토를 보고 있는데, 느낀게.. 눈 때문에 재밌었잖아. 근데, 팬들은 실컷 재밌게 봐놓고 눈깔대전이라고 욕하잖아. 걔넨 안될거야. 아마.


2. 브금 잘 갖다 씀


-이 게임의 단점

1. 시작부터 알집+분할 압축 파일 10개의 압박.. 받기 싫어도 받아야지 뭐


2. 캐릭터 설정, 성격, 대사 등 개판.

친구가 건물에서 떨어졌는데 생사도 모르면서 죽었을거라고 단정하고 경찰에 신고도 안하고 시신 확인도 안하고 지들끼리 건물 돌아다니면서 주인공 만나서 히히덕거림.

죽은 애는 귀신이 돼서 친구들이 주인공이랑 히히덕거린다는 이유만으로 피의 복수를 다짐하며 죽인지 한시간만에 지 친구들 학살함

아무튼 개연성도 없고 인과도 없고 대사도 엉망이고 캐릭터들 성격도 다 사이코패스같다


3. 물리법칙 엉망. 애초에 귀신 나오는 게임에 물리를 논하는게 코미디긴 하지만

주인공은 귀신한테 손도 못대서 무력함을 느끼는데, 귀신은 주인공들 패고 다니고 식칼 들고 다니고 심지어 식칼 든 채로 벽도 통과하고 다님.

귀신이면 귀신답게 정정당당하게 싸워라 좀.


4. 화면이 지나치게 어두움. 왜이렇게 쓸데없이 어둡게 해놓은건지 이해가 안간다. 음침한 분위기 조성하려고? 음침은 커녕 너무 어두워서 오브젝트가 안보인다. 구입하고 세팅한 이후로 한번도 바꾼적 없는 모니터에 이딴 겜 때문에 손을 대야겄냐


5. 오타, 띄어쓰기 오류 매우 많음. 검수 좀 해라..


6. 버그

특정 이벤트 진행후 이동속도 느려지는 버그. 이건 괜찮다. 유저들만 속터지면 되니까.

이벤트로 획득하는 중요 아이템이 획득이 안되는 버그. 게임 진행 안됨


그렇다. 버그 때문에 나는 이 게임의 엔딩을 보지 못했다.

블로그에 엔딩 본 게임만 포스팅하겠다는 나름대로의 원칙이 있었는데 이 게임때문에 깨졌다.

아무리 쿠소겜이더라도 블로그에 올리기 위해서라도 억지로 엔딩을 보자라는 주의였는데 이 게임은 버그 때문에 엔딩을 못본다. 근데 그대로 휴지통에 쳐놓고 가기에는 내가 너무 빡쳐서 안될 것 같아.

단점에 스토리도 들어가야하지만 엔딩을 못봐서 넣을수도 없다.


7. 저작권

무슨.. 텍스트 파일에 저작권 언급이 있었던것 같은데 아마도 오리지널 일러스트에 관한거였던것 같다.

근데 브금 다 퍼온거던데


-총평

게임으로서의 가치가 없다. 아니 게임이라고 부를 수가 없다. 엔딩은 볼 수 있게 만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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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만툴] 형 어디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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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어디있냐고

재미 어디있냐고

개념 어디갔냐고




이 게임을 한 기념으로 죽어주지


이 개같은 게임의 엔딩을 본 내가 자랑원망스럽다


금덩이를 찾으면 비밀엔딩이라는데 찾을까보냐

엔딩이 총 세개라던데 볼까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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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만툴] 하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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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 역시 실황으로 먼저 접했던 게임. 제작자가 중국인이라는 얘기를 들었을때 나도 모르게 편견이 생겼던 걸까

왠지 플레이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실황을 봐도 그다지 재밌는 게임이라는 느낌도 없었고.

근데 막상 해보니 느낌이 전혀 다르다. 이 게임은 확실히 잘 만든 게임이다.

엔딩은 트루엔딩을 포함해 총 6개. 보통 트루엔딩을 진엔딩, 나머지 엔딩을 '페이크 엔딩'이라고 부르기도 하던데

나머지 엔딩도 버릴 엔딩이 없다. 페이크란 말이 어색할 정도로. 모든 엔딩을 다 볼것을 추천한다.


역시 게임은 보는것과 직접 하는것은 큰 차이가 있다는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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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만툴] 망고판타지, 망각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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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어디 시리즈 제작자의 마지막 작품인 망고판타지와 망각의 방



망고판타지

제목이 왜 망고판타지일까 생각해봤지만 망고는 그냥 회복템일뿐 스토리에 아무런 연관이 없다. 그래서 그런지 망고판타지라고 해봤자 망고=포션이니까

그냥 포션판타지 였을뿐..

마을-퀘스트 접수-퀘스트 완료-다음 마을

외엔 아무것도 없음. 별다른 설명도 없어서 뭔가 빠진 느낌이 든채 플레이하는 기분. 그냥 RPG.

분명 처음 플레이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던전 가니까 해본것 같기도 하고?? 뭐지..

모래반지 빵야빵야




망각의 방

여긴 어디 시리즈와 비슷한 방탈출 게임.

확실히 전작인 여긴 어디 시리즈보다 향상된 느낌.

근데 중간에 왜 굳이 ㄴㄲㅅ 라던가 '선동' 등의 내용을 넣어서 플레이어를 불편하게 만들걸까..

그것만 아니었어도 괜찮은 평가를 내릴수 있었을것 같은데 모든 평가를 다 깎아먹는 불편함이었다.

엔딩을 보면서는 왠지 삼분간이 떠올랐다..

그리고 마지막에 '망함의 방'을 언급함으로서 이 게임은 망했다.



총평

이로서 이 제작자가 만든 여긴어디 3부작, 방송국 점령하기, 망고판타지, 망각의 방 모두 클리어했다.

사실 이 시리즈들을 플레이해본 계기는 아프리카 실황 영상.

이 게임들의 특징은 사실 '개그'였을텐데 직접 해보고 느낀 점은 'BJ들이 재밌었던 거였구나..'

개그가 생각보다 재밌게 다가오지 않았다. 개그 게임인데 개그가 재미없으면 다 재미없을수밖에..

하지만 개그 코드가 맞는 사람이라면 재밌게 할 수 있을듯. 반응은 꽤 좋았던것 같으니.



P.S.

마찬가지로 아프리카에서 실황됐던 '뒤집힌 용사 이야기' 라는 게임을 해보려고 찾아봤는데 아무리 찾아도 다운을 받을수가 없다.

이..이게 어찌된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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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만툴] 용사일행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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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알만툴 팬들에게도 꽤 알려진 '마왕이야기 이야기' 제작자의 2003년작.

이 게임은 별 설명이나 이미지도 없어서 하고싶은 생각이 그다지 들지는 않는 게임.


하지만 막상 해보면 꽤나 집중하게 된다.

주인공인 슬라임을 조종해 각종 오브젝트를 이용하여 함정을 만들거나, 회복을 시키거나, 행동을 유도해 용사일행을 전멸로 이끌어야 하는 게임이다.

볼륨 자체는 매우 작고 오브젝트 수도 그닥 많지 않지만, 각 행동별로 많은 경우의 수가 생기므로 공략법을 모른다면 꽤나 헤맬 수도 있다.


슬라임이 주인공으로 나오며 인간들을 죽인다는 비슷한 컨셉으로 국내 제작자가 만든 '괴물이다!' 라는 게임이 있지만 이 게임은 전투 위주의 게임인 반면 '용사일행 살인사건'은 전투 없이 오로지 오브젝트만을 활용해 용사일행을 해치워야 한다.

물론 슬라임이 죽으면 게임오버. 용사일행은 HP가 있지만 슬라임은 그런거 없이 원킬이다.

슬라임이 죽는 종류는 총 12가지가 있는데 (아마도) 

아무리 죽어봐도(?) 죽는 패턴 7번은 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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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만툴] 축소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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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하드 19금 게임란에 가끔 떠돌아다니던 게임

기대완 달리(!) 수위가 낮아서 19금이라고 하기엔 애매하다. 서비스신 있는 알만툴 게임 정도. 서비스신의 수위도 대부분 판치라 수준..

어쨌든 이 게임의 핵심은 전투다. RPG로서 나름 괜찮은 게임이었다.

다만 전투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편이라 RPG가 익숙치 않은 사람이 하면 금방 때려칠듯..

RPG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만한 면이 많지만 역시 쉽지는 않다.

숨겨진 요소가 워낙 많다.

아이템 수도 엄청 많은데 스토리 진행되면 지나친 아이템 다시 얻는게 불가능해서 아이템 다 모으는것도 상당히 빡세다

숨겨진 몹도 많아서 클리어했을때 몬스터 도감 완성률은 고작 89%..


엔딩때 달성률 시스템이라도 있었으면 좋을뻔 했다.

게임이 난이도가 있고 플레잉타임도 길다보니 두번 플레이 할 일은 없을 듯 하다..

총 플레이타임 28.5시간.


후속작이 있다. 해..해야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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