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성 시리즈하면 국내에선 월하의 야상곡을 먼저 꼽지만, 그 이전에 패미컴이나 슈퍼 패미컴 시절에도 명작으로 뽑히는 게임이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악마성의 세번째 시리즈 '악마성 전설'이다.
악마성 드라큘라가 시리즈의 시작을 알렸고 후속작 저주의 봉인이 이 시리즈는 몸에 해로운 게임이란걸 알렸다면 (...) 세번째 시리즈인 악마성 전설이 시리즈의 전체적인 스토리나 설정, 캐릭터를 구축하는데 초석을 다진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다.
2편인 저주의 봉인의 북미 발매명은 Castlevania II: Simon's Quest (사이먼의 모험)으로 무려 AVGN이 처음으로 깠던 게임이기도 하다.. 그리고 아마도 AVGN이 가장 많이 깠던 게임일듯.
그만큼 문제가 많은 작품이고 반대로 AVGN이 악마성 시리즈에 큰 애착을 가지고 있다는 반증일 것이다.
저주의 봉인은 나도 하다가 포기.. 도저히 견딜 수 없었던 게임.
후속작인 악마성 전설은 다행히 1편의 시스템으로 돌아가면서 게임성을 회복했다. 게다가 동료 시스템과 멀티 엔딩까지 제공한다!
사실 멀티 엔딩이라고 해봤자 달라질 내용은 없지만. 그래도 분기점으로 인해 일부 스테이지가 달라지기도 해서 할만하고,
무엇보다 4명의 캐릭터를 조작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사이파 헠헠 월하의 야상곡 주인공인 알루카드의 성능은 아쉬운 편. (80년대에 나온 게임에 디자인을 들먹이진 말자.)
북미판인 Castlevania III: Dracula's Curse (드라큘라의 저주)는 하지 않는것을 추천한다. 어차피 별 대사도 없으니까 일본판을 하자.
2편만큼은 아니라고 해도 패미컴 게임답게(?) 난이도는 높은 편.
근데 어차피 AVGN도 아니고 다 에뮬로 돌릴거잖아? 상태저장이나 써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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