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 플로우 [f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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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니'로 유명해진 인디게임개발사 '댓게임컴퍼니 (Thatgamecompany) 의 초기작

플래시 게임으로 이름을 알렸던 이 게임은 PS3의 출시를 앞둔 소니의 러브콜로 인해 PS플랫폼으로 이식되어 댓게임컴퍼니가 정식 게임 개발사로 안착하게 되는 기반이 된다.

(이후에도 댓게임컴퍼니가 출시한 게임이 모두 PS진영 독점으로 발매되었다.)


플래시 게임 출신답게 게임성은 매우 심플하다. 몸집을 불려가면서 최하층으로 내려가는 것.

조작도 매우 간단한데, 조작키가 대시 기능 하나뿐이다. 방향키도 사용하지 않는다. 이동은 듀얼쇼크3의 육축센서로 가능하다. 손목 아프다고

간단한 게임성에 비해 비주얼은 은근히 화려한 맛이 있다. 환상적이면서 몽환적인 분위기는 이 게임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름 힐링게임이라고도 할 수 있을듯. 꽤나 성공한 PSN게임인것에는 틀림이 없다.


나무위키 flOw 항목엔 이 게임에 대해서 플래시 버전과 비교하며 '3000원 짜리 먹튀'라는 언급이 돼있는데, 전혀 동의할수없다. 7000원이다.

일단 이 게임은 정식 게임이니 당연히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플래시 버전은 지금도 무료로 플레이 가능하지만, 초창기 플래시 버전은 정식 제품판의 퀄러티와 비할 바가 못 된다. 애초에 플래시 버전은 테스트 성격의 (제작자의 코멘트에 따르면 아마 대학시절 과제로 만들었던 여러 게임중의 하나인것 같다.)

게임이었고, 제품판은 말그대로 '판매'를 위한건데 비용으로 깔만한 사이즈가 아니다.

제품판은 게임성, 그래픽, 사운드 등 모든 면에서 완성도가 월등히 향상되었다.

그리고 콘솔판은 동시에 4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물론, 대부분 그 사실을 모른다. 이 제작사 게임에 친절한 설명따위는 없다.. 알아도 같이 할까 싶지만-

게다가 트로피도 지원한다! 은근히 난이도가 있어서 숙련된 조작과 반복된 플레이를 요구하는데,

제작자의 코멘트에 따르면 소프트하게 즐기고자 하는 초보 게이머와 숙련된 컨트롤이 가능한 하드코어 게이머들까지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여러 가지를 고심하였던것 같다. 트로피 항목을 보면 '아무 것도 먹지 않고 최저층 가기'같은 야리코미 성격의 도전과제도 있다. 저렙 플레이


어쨌든 사람들이 이런 게임을 돈주고 하지 않으려는 이유가' 취향을 탈것 같아서' 일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이런 게임이 더 취향을 안타고 남녀노소 모두 할 수 있는 게임이다.

나도 게임불감증으로 모든 게임을 놓고 있을때 이 게임이 눈에 띄어 플레이했었는데 정말 아무 생각없이 단번에 엔딩까지 볼 수 있었다.

좋은 게임이었다! 후속작 플라워는 다음 게임불감증때 해보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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