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am] 브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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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시간을 되돌려서 살아난 후, 또 죽는다...



적당히 어려운 퍼즐, 퍼즐을 쉽게 만들어주는 시간 조정 시스템, 그리고 시간조정을 활용해야 하는 더 어려운 퍼즐



일단 게임의 감상은 괜찮은 게임.

마지막 스테이지는 꽤 소름이 돋았다.

그런데 문제는 난해한 스토리가 게임의 몰입을 해친다는 것.


궁금해서 이 게임의 스토리를 찾아봤는데 예상대로.. 아니 예상한것보다 훨씬 다양하고 복잡한 해석이 존재한다.

마음에 안든다.

이 게임의 마지막 스테이지만큼은 매우 심플하고 직관적이었다. 엄청난 반전과 그 반전을 예고하는 거꾸로 된 세계. 마지막 스테이지는 시작부터 뭔가 두근두근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게 유일하게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


차라리 뒤틀린 영웅 이야기로 계획된 심플한 스토리였다면 어땠을까 싶은데

스토리나 배경, 복선에 너무 많은 의미를 담으려고 했던게 아닌가 싶다.


게임의 평이 상당히 좋고, 메타크리틱 평점도 인디게임으로선 매우 드문 90점대.

엔딩덕에 약간은 부풀려진 평점이라고 본다. 개인적인 평점은 80점대 초중반.


물론 80점대 초중반의 게임이라는 것은 썩 괜찮은 게임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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