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를 보다 급땡겨서 다시 꺼낸 게임.
이전에 200시간 이상 플레이했었다가 포맷하면서 데이터가 싹 날아가서 그대로 봉인했던 게임이다.
사실 테라리아는 워낙 재밌게 했던 게임이라 다시 해야지 해야지 하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당시에 문로드 제외 대다수의 컨텐츠는 다 즐기기도 했고, 시간이 워낙 많이 깨지는 게임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처음부터 다시 하기엔 너무 막막해서 선뜻 다시 시작을 못했던 게임이다.
도전과제 획득일 찾아보니 마지막 플레이는 2016년 3월. 무려 6년 반만에 꺼내들었다.
그 사이에 업데이트도 많이 돼서 200시간 이상 한 게임인데도 새로운 기분으로 너무 재밌게 했다.
추억이 많은 게임이기도 하고, 이번에 플레이한 경험도 너무 좋았어서 인생 게임 중 하나에 들만한 게임이지 않나 싶을 정도.
개인적으론 모드는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편의성 모드 정도면 몰라도 게임 내용 자체를 바꾸는 대형 모드는 좋아하지 않는데 테라리아는 모드까지 달릴까 살짝 고민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모드는 손대지 않고 멈춘 상태.
이번에도 200시간 넘게 플레이하면서 충분히 즐겼다고 느껴서 또 쿨타임 돌면 다시 할 예정.
게임을 다시 한다면 모드보다는 저니 난이도로 할듯.
도전과제는 하나 빼고 다 완료.
하나 남은 도전과제는 당연히 문제의 낚시 퀘스트
이번에 상당히 느긋하게 플레이했고 하드모드 진입전에 낚시로 왠만한 퀘스트 보상은 다 얻었을 정도로 낚시도 나름 열심히 했다. 그런데도 낚시 도전과제는 66% 정도밖에 못채웠다.
마지막 하나 남은 도전과제라 이걸 깰까 말까 고민 많이 했다. 사실 시간만 걸릴뿐 침대로 시간 보내가면서 작정하고 하면 못할것도 아니고.
근데 그냥 이것도 다음으로 미루기로 했다.
저니 난이도에서는 시간 변경이 가능하다고 하니 다음에 저니 난이도로 할때 하면 훨씬 수월하게 깰수 있기도 하고,
마지막 하나 남은 도전과제라곤 하지만 업데이트가 계속 되고 있는 게임이라 어차피 도전과제도 새로 추가될 가능성도 있고 하니.
때마침 1.4.5 업데이트가 발표됐다.
무려 데드셀과 콜라보!
이건 무조건 해봐야지ㅋㅋ 내년까지 즐겁게 기다리기만 하면 될듯.
사실 테라리아는 데드셀이 진행하는 대형 콜라보 중 일부이고, 데드셀은 테라리아 뿐만 아니라 슬레이 더 스파이어, 삽질기사, 카타나 제로, 핫라인 마이애미, 리스크 오브 레인과도 콜라보가 발표되었다!
.. 테라리아보다 데드셀이 대박인데?
데드셀도 재밌게 플레이했던 게임이라 데드셀도 업데이트되면 당연히 해볼 생각
아 해야 할 게임 너무 많다
'오락' 카테고리의 다른 글
[NSW] 포켓몬스터 스칼렛ㆍ바이올렛 (0) | 2022.12.12 |
---|---|
[NSW]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다이아몬드 (0) | 2022.11.17 |
[Steam] FAR: Lone Sails (0) | 2022.10.23 |
[Steam] 카토 (Carto) (0) | 2022.10.20 |
[Steam] Hexcells 시리즈, 육각형 (0) | 2022.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