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다이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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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안산다 해놓고 예구 뜨니까 뽐뿌와서 바로 더블팩 예구..

그러고선 사실 봉인해놨던 게임이다.

이후에 나왔던 레알세가 워낙 잘 뽑혀서 더더욱 아쉬움이 들었던 브다샤펄..

 

사실 게임에 대한 실망감도 실망감이지만 브다샤펄 발매 전에 플라티나를 복습한답시고 플레이했던게 실수였다고 본다.

한번 본 스토리를 연달아 다시 하는게 전혀 내키지 않아서 손이 안간게 큰듯.

 

9세대 발매일이 점점 다가오면서 이걸 결국 플레이하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9세대 발매되면 이쪽은 진짜로 아예 손도 안댈거 같아서.

그리고 어차피 9세대 하면 8세대에서 포홈으로 포켓몬 옮겨올 일이 많을것 같아서 9세대를 위해 브다샤펄도 스토리 정도는 뚫어놔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고 해서 며칠간 달렸다.

 

플레이해본 소감은

정말 의외로 생각보다 나쁘진 않았다..

그래픽도 땅딸막한 데포르메 캐릭터가 문제지, 저질 폰겜 수준의 못볼만한 그래픽은 전혀 아니고

무엇보다 포켓몬은 포켓몬이다..

그냥 원본 게임 자체가 재밌는 게임이라 깐포지드나 GTA 트릴로지처럼 엥간히 망쳐놓지만 않으면

현세대기로 플레이하는게 역시 좋다.

개인적으로 나중에 4세대를 다시 하고 싶을때가 오더라도 브다샤펄을 새로 하지 DPPt는 이제 안하지 않을까 싶은 정도로

브다샤펄이 세간의 평가만큼 리메이크작으로서 망한 작품은 아니지 않나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렇게 좋은 인상으로 게임을 했음에도 절대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 두가지

1. 기술머신 1회용.

기껏 세대를 거치면서 편의성을 개선해왔음에도 기술머신을 원작과 같이 1회용으로 롤백시켜버린것은

정말 너무 아쉽다.

기술머신 구하기 너무 귀찮고.. 플레잉 타임 쓸데없이 늘어나기만 하고.

이정도면 원작에 '충실'이라기보단 원작에 쓸데없이 '집착'아닌가?

 

2. Pt가 아닌 DP 베이스로 리메이크

이거는 정말 두고두고 아쉽고, 시간이 지나도 이해가 가지 않을것 같다.

기술머신이야 좀 귀찮더라도 시간만 투자하면 되는거지만

이거는 유저가 뭘 어떻게 할수가 없는 부분이라.

DP에서 부족했던 요소들을 완벽히 보완한 Pt가 있는데 어째서?

 

어째서라고 한다면 떠오르는 이유는 두가지 정도 있는데

겜프릭에서 DP'만' 정사라 생각하고, Pt는 팬디스크 정도로 취급하고 있거나

아니면 Pt 베이스로 내면 더블팩 못팔아먹으니까 DP 베이스로 냈다..

물론  전자의 가능성이 높기는 하다.

후자의 경우 웃어넘길수만 없다는 점에서 더 빡치지만..

하지만 그래도 기술가르침 정도는 구현해줄만 하지 않냐..

차라리 플라티나 DLC라도 내줬으면 좋았겠지만 그딴것도 없음.

 

 

게임 잡은 김에 배틀타워도 좀 해보려고 했는데

배틀타워 하면 무조건 구애안경 스왈로 써야지 하고 싱글벙글했는데

폭음파 못배움 ㅅㄱ

열풍은 애초에 기대도 안했다ㅋㅋ 근데 폭음파ㅋㅋ

그래서 배틀타워 그냥 때려침. 에라이

 

 

이제 9세대 발매 하루 남았다.

못참고 결국 유출된 팔데아도감 미리 봤는데

아 진짜 너무 재밌겠다ㅋㅋㅋ

진짜 미친듯

뭔가 이번작이 역대 시리즈 최고의 작품이 될것같은 느낌이 마구 드는건

소드실드와 브다샤펄이라는 8세대를 겪고나서 그런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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