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샤이닝 어스 - 올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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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어스 (Shining Earth)

같은 제작사의 이전 작품인 이브 오브 더 제네시스 (Eve of the Genesis)와 모든 면에서 똑같다. 그저 타이틀이랑 캐릭터만 바꿔서 나온 게임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


이 게임에 대해서 간단하게 평하자면

스토리라인은 매우 빈약하고, 전투시스템은 전혀 즐겁지 않으며, 농담이라고 던지는 주인공들의 대사는 매우 지루한 게임.

재미없는 게임- 이라고 할 수 있는. 그런 게임이다.

이 게임의 유일한 흥미요소는 (이브 오브 더 제네시스와 마찬가지로) 진척도 시스템인데, 메뉴에서 총 몇개의 스킬/아이템 중에 현재 몇개의 스킬/아이템을 모았는지 친절하게 표시해주고, 이 진척도를 모두 채울 것을 요구한다. 

사실 게임 자체는 RPG 쯔꾸르로 만든 동인게임 수준으로 허술하기 때문에 스토리를 진행해나가는데에 흥미를 느끼기 힘들지만, 이 진척도만이 게임을 진행해가는 원동력이 된다.

별거아닌것처럼 보이는 이 진척도 때문에 은근히 올클리어를 하고 싶게 승부욕을 일으킨다고나 할까.

스토리와 상관없는 던전과 장소가 있긴 하지만 별로 숨겨놓지도 않았고 전체적으로 획일적인 일자진행이라 길만 따라서 가다보면 모든 장소를 찾을수 있다.

플레잉타임은 상당히 짧다. 부족한 플레잉타임을 아이템 드랍 노가다로  채운다.

4가지 레어아이템은 레어몬스터에게서만 구할수 있는데, 드랍율도 낮아서 잡고, 잡고, 또 잡고, 자고 일어나서 또 잡아야 한다.

사실 JRPG팬으로서 이 게임은 정말 짜증나는 게임...일 터이지만


이 게임의 유일한 의의는 몇 안되는 안드로이드산 JRPG라는 것.

그런 의미에서 화장실에서 짬짬이 플레이하기엔 괜찮다.

휴대용 게임기가 있다고 하더라도, 폰이나 태블릿으로 하는 게임처럼 가볍게 게임한다는 느낌은 잘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화장실에 태블릿을 들고 가서 인터넷 할까 TV를 볼까 만화를 볼까 게임을 할까~ 에서 하나의 선택지로 나쁘지 않다는 말.


아 그리고 게임 클리어할때마다 세이브 파일을 왠만하면 보존하려고 하는데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게임은 루팅을 안하면 세이브파일을 추출하지 못하는게 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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