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 레인은 플스3를 처음 샀을 무렵 구입했던 게임인데, 이제서야 엔딩을 봤다 (...)
첫 플레이니만큼 어떻게든 주인공들을 죽지 않게 엄청 노력했고.. 결국 해피엔딩을 봤다.
멀티엔딩을 지원하는데 엔딩이 7개고, 세부적으로 달라지는 에필로그까지 다 하면 총 24개 정도의 엔딩이 있다고 한다..
마지막 챕터에서 선택지를 달리해서 플레이를 몇번 해본결과, 세부적인 부분은 상당히 자잘한것들이라 그냥 7개의 멀티 엔딩이라고 하면 될듯하다.
24개의 엔딩에서 7개로 줄어들었다고 생각하니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사실 7개 엔딩보는것도 일이다.
정확한 엔딩 조건을 몰라서 플레이했다가 한번 본 엔딩이 또 나오면 낭패. 플레잉 타임이 너무 길다. 다행히 중간부터 원하는 챕터를 선택해서 진행할수는 있지만, 문제는 이 게임. 스킵이 안된다. 일반 대사, 컷신 모두 안된다. 한번 본 장면이라도 모두 다시 봐야만 한다.. 사실 스킵만 됐으면 바로바로 진행을 해서 엔딩 다 보고 트로피까지 후딱 다 깨버리고 싶지만, 그러려면 시간이 꽤 많이 걸릴듯. 멀티엔딩 지원한다는건 반복 플레이를 요구한다는건데 왜 스킵이 안되는건지는 이해 불가..
그래서 시간을 갖고 조금씩 엔딩을 볼 생각이다. 사실 다른 엔딩이 너무 궁금하다.
스토리나 분위기가 너무 암울해서 내가 좋아하는 부류는 아니지만, 이 게임은 누가 해도 재밌게 할 수 있는 게임인것 같다. 물론 성인 이상.
아, 자식을 가진 아버지들에겐 조금 괴로울지도..
유일한 DLC인 '박제사'도 플레이해봤다.
정말 플레이하는데 가슴이 쿵덕쿵덕.. 박제사도 5개의 엔딩 중 2개를 봤다. 남은 엔딩도 나중에..
이 게임에 대해 길고 세부적으로 써보고 싶지만, 일단 모든 엔딩부터 보고 나서 다시 한번 다뤄야 할듯.
엔딩 마저 본다고 해놓고 다른 게임 잡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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