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am] Missing Trans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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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투 플레이 스팀게임. 즉 공짜겜.


25개 퍼즐 3세트를 풀면 클리어. 게임시간은 퍼즐 푸는데 50분, 도전과제 깨러 돌아다니느라 10분 해서 총 1시간.

제목이니 스토리니 컨셉이니 뭔지 도무지 종잡을수 없다. 그냥 퍼즐만 풀었다. 퍼즐 외의 도전과제도 도통 모르겠어서 결국 스팀 커뮤니티 허브를 봤다.

대사가 일절 없고, 심지어 게임 내의 언어는 일반적인 언어가 아닌 별도의 도형으로 구성되는 표의문자이기 때문에 정말 하나도 모르겠다.

그냥 이 게임에서 퍼즐이 제일 쉽다고 생각하면 된다.


퍼즐 깨서 혼자 흐뭇해하고 싶은데 만만한 퍼즐을 찾지 못한 사람이나 도전과제 달성 팝업이 뜰때 신나는 사람들이나 하면 되겠다.

이 게임 역시 DLC를 구입해야 라이브러리에 등록되지만 이런 겜을 왜 사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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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만툴] 매드 파더 (MAD F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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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만툴 게임 미사오의 차기작

전작과 다르게 공포 분위기가 더 강조되었고, 슬프다거나 불쌍하다거나 그딴거 없고 다 미친놈이다.

플레잉 타임이 배로 늘어났고 수집 요소가 추가. 일러스트도 더 강화된 느낌.

내용에 큰 차이가 없었던 전작의 멀티엔딩과 달리 멀티엔딩에 따라 결말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모든 엔딩을 보는것이 좋다.


2회차 플레이가 지원되고, 내용이나 엔딩에 차이는 없지만 미사오와 마찬가지로 1회차에서 밝혀지지 않는 것들이 밝혀진다.

결과적으로 트루엔딩에서도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진상이 2회차에서야 드러나게 된다.

미사오도 그랬지만 매드파더 역시 제목은 페이크 타이틀이라고 보면 된다. 정말 가볍게 엔딩만 보는 식으로 후딱 진행하고 접으면, 미사오나 매드파더나 제목이 가장 큰 핵심이라고 여기게 되지만

게임에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이들은 페이크 주인공이고, 정작 중요한 인물은 다른 인물이었다는걸 알게 된다.


여러모로 미사오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매우 충격적인 스토리도 일품. 그리고 차기작에 대한 떡밥 역시 풍부하다.

붉은 눈의 종족이 계속해서 언급되는데, 오거(오니가와라)에 의해 영입된 주인공들이 차기작에 어떤식으로 등장 혹은 언급이 될지 기대가 된다.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흥미로운 시리즈. 빨리 차기작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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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만툴] 미사오 (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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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툴 기반의 탐색형 호러 어드벤처

잔혹한 내용과 그로테스크한 소재가 등장하지만, 사회현상(왕따, 외모지상주의 등등)에 비판적인 내용이 심오하게 담겨져 있다.

플레이를 해보면 징그럽다, 무섭다 보다는 슬프다, 씁쓸하다 라는 느낌.

퍼즐이라던가 게임 진행은 상당히 깔끔해서 큰 불편함 없이 진행을 할 수 있다.

게임 시간은 엔딩까지 1시간, 트루엔딩 20분, 2회차 플레이 20분 정도.


2회차 플레이는 주인공의 성별을 남자로 고를 수 있게 되는 것인데, 여자와 성격이 조금 달라서 대사나 리액션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그외의 게임 내용이나 엔딩에는 전혀 차이가 없기 때문에 2회차를 진행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단, 1회차만 진행해도 주인공이 뭔가 이상하다는걸 느낄수 있는데, 2회차를 진행해보면 확실히 주인공에 무언가가 있다는걸 느낄수 있다.

다만 그 정체는 확실히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의문으로 남을지 차기작에서 밝혀질지는 미지수.

해당 작품은 5부작으로 계획되어 있다고 하며, 미사오에 이어 2부격인 매드파더가 공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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